인구이동에 집중하자
투자하기 좋은 도시 찾기는 의외로 간단하다. 내가 먼저 좋다고 느끼면 반은 성공한 셈이다. 좋은 것에는 사람들이 모인다. 누구나 좋은 것에는 관심이 높아지고 갖고 싶고 끌리기 때문이다. 부동산도 예외는 아니다. 쾌적한 도시, 좋은 아파트, 다양한 인프라, 수준 높은 학군...
이렇듯 좋은 곳으로 사람이 몰리게 되어 있는데 이런 정보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한 글을 참고하여 비교해서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2022.05.04 - [분류 전체보기] - 실거주 겸 투자로 좋은 집 찾는 꿀팁
먼저 서울의 인구를 살펴보면 경기도 각 지역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볼 수 있다.
(통계청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해당 도시에 세대수의 기반으로 전, 출입을 표시한다. 빨강=전입, 파랑=전출)
지난번 언급했듯이 서울은 부동산 정책 실패와 공급 부족으로 인해 낙후된 지역을 제외하곤 가격이 넘사벽이 되었다.
젊은 층은 전세도 빠듯해져 서울과 가까운 지역을 위주로 이동하였고 이왕이면 교통이 발달한 지역 위주로, 쾌적한 신도시 위주로 옮겨간다.
유명한 송도가 있는 인천은 항구와 산업단지가 잘 자리 잡은 도시이며 송도를 중심으로 바이오 클러스터와 국제 학교로 인해 학군 또한 좋아졌다. 그리고 1호선과, 수인 분당선, GTX-B까지 교통호재도 많고 일자리가 넘쳐나니 쾌적한 신도시와 인프라는 덤으로 따라온다.
화성시는 인구 증가율 1위를 할 정도로 순전입 인구가 많다. 이 또한 풍부한 일자리와 쾌적한 신도시가 자리 잡고 있으며 2 동탄은 삼세권(삼성주변)이며 신도시 인프라가 완성된 도시다. 교통이 발달해 있어 GTX-A, SRT, 전철 1호선, 동탄 인덕원선이 지어지며 1,2 동탄을 순환하는 도시철도 및 청주공항 철도도 예정되어 있어 공항도 수월하게 갈 수 있게 된다. 바로 옆으로는 경부고속도로가 지나가는 교통호재의 끝판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까운 다른 지역으로도 이동이 편리한 위치에 속해있다. 역시 양질의 일자리가 있는 도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관심을 가져야 하는 곳이다.
(화성시 북쪽과 서쪽으로 개발이 한창이거나 예정되어 있기에 관심을 기울여야 기회를 잡을수 있다.)
용인시는 K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위치가 좋다. 좌측으로 기흥 삼성전자가 있고 오른쪽으로 SK하이닉스가 있으며 약간 아래쪽 안성방향으로 하이닉스의 대규모 증설이 예정되어있다.
반도체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하는 삼성SDI 본사도 용인시 기흥에 자리 잡고 있다. 그리고 어느 지역과도 가까운 위치라서 출퇴근도 가능할 거리의 타 지역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평택시는경기도 최남단에 위치하여 충청도도 아니고 경기도 취급도 못 받는 그저 수도권 중에 속한 시골이었다. 그러나 해외 주둔 미군 기지중 가장 큰 부대가 생기면서 상황이 완전히 바뀌어 버리게 된다. 그 크기는 자그마치 여의도의 5.5배, 판교 신도시의 1.6배 면적을 자랑하고 미군과 가족 등 4만 5천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엄청난 규모이다.
그리고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평택시 지원 특별법이 만들어 지며 2기 신도시가 만들어지게 되는데 바로 2기 신도시인 고덕 국제화 신도시이다. 불과 몇 년 전 공급 과잉으로 미분양 관리 지역이던 곳이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인 삼성이 들어오고 세계 최대 미군 부대가 생겨 버리니 부동산 상승장과 맞물려 가격 폭등을 만들어 놨으며 평택 지제역은 SRT, KTX, 전철 1호선이 지나고 GTX-A, C까지 거론되고 있어 향 후 그 시너지 효과들은 굉장할 것으로 생각된다.
평택은 서쪽으로 자동차 수출입 국내 1위 평택항도 있고 이 항구 한해 이용객이 50만 명이 넘는다. 지금은 서평택은 저평가되어있지만 전망이 나쁘지만은 않다. 무엇보다대한민국 최초 평택항 탄소중립 수소 복합지구 구축으로 선정되었고 평택항 포승읍 일대를 중심으로 K-수소경제의 중심이 될 것이다. 이미 대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많은 평택은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도시이며 다음 포스팅에 자세히 살펴보겠다.
여기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어 가셔서 꼭 필요한 순간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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