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 역사와 산업발전
고려시대 평택시는 산이 없고 평평한 땅과 연못만 있어 평택이란 지명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아산만으로 중국과 교류가 발달했었고 항구가 생겨 발전하게 된다. 경기도 최남단에 위치해 있으며 충청도와도 인접하고 말투도 비슷하여 충기도라고 무시도 받으며 수도권이지만 그중에 속한 시골이었다.
평택의 지리적 조건도 좋아서 위로는 화성시, 아래로 천안, 아산, 서쪽으로 당진시가 있으며 각 지자체마다 풍부한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들이다. 주변의 도시와 경쟁을 하듯 평택도 항구와 산업단지가 발전하여 좋은 일자리가 많아서 인구가 꾸준히 상승하는 지역이다.
산이 없어서 개발하기가 쉬운건지 산업단지 굉장히 많다. 서평택만 7개의 산업단지 (경기 경제 자유구역, 포승 2 일반산업단지, 아산 국가산업단지 포승지구, 고렴 일반산업단지, 현곡 일반산업단지, 어연 산업 일반산업단지, 오성 일반산업단지)가 있고 북평택 (고덕 일반산업단지-삼성전자, 진위 2 일반산업단지-LG전자, LG Digital Park일반산업단지-LG전자, 진위 일반산업단지, 송탄 일반산업단지, 장당 일반산업단지) 등 6개 단지가 있으며 남평택 (칠괴 일반산업단지, 평택 일반산업단지, 추팔 일반산업단지)에 3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되어있어 총 16개의 산업단지가 완료되었고 4개의 산업단지가 추진 중이다. (서탄 일반산업단지, 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 진위 3 일반산업단지,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세계 최대 삼성전자와 세계 최대 주한미군기지
사람들을 붙잡고 평택 하면 생각나는 걸 물어보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름들이다. 이 두 개를 빼면 평택은 위에서 언급한 그저 그런 경기도의 시골이 되는 것이다. 해외 주둔 미군 기지중 제일 큰 미군 부대는 미군과 가족 등 4만 5천 명이 거주할 수 있는 여의도의 5.5배, 판교 신도시의 1.6배 면적을 자랑한다.
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평택시 대한 보상으로 평택시 지원 특별법이 시행되고 삼성전자가 세계최대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게 된다. 면적은 120만 평으로 수원 사업장의 2.4배로 개발되고 있고 총 6기까지 예정이다. 현재 1,2기 가동 중, 3기는 건설 중이고 4기는 22년 말 착공 예정이다. 삼성반도체 중심부에 53층 높이의 컨트롤 타워도 건설되는데 7000명 정도가 근무할 규모이다. 총 6기의 공장이 건설되면 대략 4만 3000명 정도의 삼성 정직원이 근무할 것으로 예상되고 그 외 관련 회사들 임직원까지 합하면 평택시의 늘어나는 인구는 굉장히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
가장 수혜 받는 지역
평택은 수도권이긴 하지만 사실상 자족도시로서 발전하는 지역에 가깝기 때문에 서울과의 거리는 크게 상관없는 지역이다. 이미 1호선과 SRT가 평택 지제역에 오가며 곧 수원발 KTX도 정차한다. 그런데 이번 대선으로 새로운 이슈가 하나 더 생겼다. 바로 GTX-A, C연장 공약이 나온 것이다.
대도시 광역 교통법(대광법)이 40km 이내에서 50km 이내 또는 통행시간 60분 이내로 바뀌었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있는 고덕 국제신도시 쪽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커졌다. 부동산의 가장 크게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교통호재가 바로 옆 지제 택지개발지구에 영향을 줄지 바로 위 고덕 국제신도시에 영향을 줄지 기대가 된다.
평택시 지원 특별법으로 만들어진 고덕 국제신도시는 국제학교가 계획되어 있어 무엇보다 기대가 크다.
부동산에 영향력을 주는 또 하나의 재료가 바로 학군이기 때문이다. 이미 국제 학교의 영향력은 검증되었다. 송도 국제신도시의 채드윅은 이미 유명인사와 연예인들의 자녀 입학으로 유명세를 달리 하고 있는 실정이다. 채드윅의 국제학교 순위가 미국 내 1200위권 학교라는데 고덕 국제신도시의 국제학교 입찰에 관심을 보이는 학교의 순위가 100위권이라 하니 기대가 상당히 크다.
고덕 국제신도시와 근접한 브레인시티에는 146만 평 규모의 일반 산업단지로 공동주택과 상업시설, 지원시설 등이 같이 개발되는데 여기에 카이스트 평택 캠퍼스와 아주대학교 병원이 예정되어있어 평택시 전체의 호재다. 특히 2024년 준공, 2025년 개교하는 평택 카이스트는 분교가 아닌 본교의 형태로 삼성과 연계하여 반도체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할 것이고, 미래 첨단산업 발전의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 최강 클러스터의 전초기지로 키울 계획이다.
서평택의 전망
동평택에 비해 발전이 더딘 서평택은 포승지구 당진-평택항을 중심으로 수소 클러스터를 계획하고 있다. 평택시의 균형 발전 정책으로 평택시 전체가 굉장히 빠른 속도로 변화되고 있으며 동쪽은 K반도체, 서쪽은 K수소를 미래 산업의 두 마리 토끼를 다잡고 있는 것이다. 이에 지난 3월 24일 평택시는 환경부와 경기도, 현대자동차, SK E&S, 현대글로비스, 한국가스기술공사와 국내 최초로 수소 모빌리티 특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30년까지 트럭, 버스 등 수소 상용차 대를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평택시 연도별 수소 인프라 계획
여기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어 가셔서 꼭 필요한 순간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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