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주 겸 투자로 좋은 집 찾는 방법
우리가 집을 구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건 무엇일까? 단순히 전세를 구하는 거면 지도 어플을 이용하여 한번 둘러보고 본인이 원하는 인프라가 갖춰진 곳을 들어가 필요한 만큼 살면 된다.
하지만 내 집이라면 확연히 달라진다. 본인도 집은 그저 가족의 편안한 보금자리이면 된다고 생각했으며 심지어 가지고 있던 12년 된 청약통장도 해지 해 버린 경험이 있었다. 당시 미분양이 넘쳐나던 시기였고 주거지로 투자를 한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 되던 시절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언젠가는 매물이 사라지고 가격 또 한 올라가고 있었고 누군가는 이걸 반복하면서 자산을 늘려간다는 걸 한참 후에 알게 되었다. 정말 멍청한 생각이었다.
자 그러면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정부에서 부동산 가격을 잡는다며 24가지 대책으로 투자를 어렵게 만들어 버렸고 집이 필요한 사람들은 제대로 된 똘똘한 한 채 마련을 위해 경쟁이 더욱 심해졌다.
앞으로는 양극화가 더욱 심해져서 소도시에서 중도시, 중도시에서 대도시로의 이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다.
좋은 기업이 있는 도시는 살기 좋은 도시다
부동산의 기본은 일자리다. 일자리가 있어야 인구가 늘어나고 인구가 늘어나서 필요한 인프라가 생겨난다. 그로 인해 교통이 발달하고 교통이 발달하니 일자리는 더욱 늘어나서 도시가 발전하는 선순환 구조가 반복된다.
그럼 좋은 기업은 어디이고 살기 좋은 도시는 어디 있을까?
일단 우리나라는 지형 특성상 동쪽으로 갈수록 산이 많아 발전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강원도는 관광이 주류이고 자원이 없는 대한민국은 항구를 중심으로 공단이 늘면서 성장했는데 대표적으로 살펴보면 인천, 포항, 광양, 목포, 부산, 창원(구, 마산), 울산 등 비교적 조선, 자동차 산업과 철강 산업이 주류였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고 이제는 달리 생각해야 한다. 과거 산업의 쌀이라던 철강사업은 점점 막을 내리고 현재 산업의 쌀은 반도체 산업으로 현재의 먹거리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전 세계 각국은 탄소 중립을 외치며 기후 위기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으며 산업의 구조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자 여러 정책을 내놓고 있고 이런 정책을 살피는 것도 부동산과 연관이 많이있다.
그래서 좋은 기업과 살기 좋은 도시는 이런 조건들이 부합하면 실패할 확률이 낮아진다. 사람은 누구나 다 똑같이 좋은걸 누리고 가지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앞으로 어디가 양질의 일자리인지는 답이 나왔다.
IT 반도체,전기차(배터리),바이오,화학단지를 주목하자.
IT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바이오, 화학단지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인 기업에 비해 고임금자가 많다 고임금자가 많은 지역은 상권이 활성화되고 그들은 좋은 집, 좋은 차를 타고 다니며 본인이 살고자 하는 지역이 발전되기를 원한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특성 중 하나가 성격이 급한 것인데 그렇다 보니 차도 금방 질려 바꿔버리고 휴대폰도 2년이 안되어 바꿔버리는 사람이 많다. 집도 마찬가지로 젊은 층 일 수록 신축을 좋아하고 신혼을 새 아파트에서 시작하기를 원한다.
서울 신축은 이미 넘사벽이 되었고 이로 인해 수도권 각 지역으로 범위를 넓혀가며 위에서 언급한 좋은 일자리가 많이 있는 지역으로 분산되고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분산될 것이다. 서울에 직장이 있거나 생활권인 사람들은 가능한 한 가까운 지역을 선호하지만 가격 폭등과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서울은 공급이 부족해져, 밀려난 인구는 수도권 각 지역으로 퍼져나가고 지방의 인구도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올라오면서 수도권 인구는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서울을 중심으로 교통 또한 발달하게 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가 있다. 이는 기존에 서울 강남과 지리적으로 가까울수록 부동산 가격이 형성되어 왔는데 이제는 물리적으로 서울 강남과의 거리가 가까워졌다. 복잡하고 비싼 서울을 떠나 쾌적하고 다양한 인프라가 형성되어 있으면서 서울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지역이 인기가 급상승하였다. 이는 앞서 말 한 똘똘한 한 채에 가장 부합되는 조건이기도 하다. 판교(IT), 광교, 용인(반도체, 배터리), 평택(수소, 반도체), 화성(반도체, 전기차), 송도(바이오) 등등 간단하게 봐도 수도권으로 모든 게 집중되어 있다.
그래서 미래를 이끌어 갈 산업의 먹거리만 따라가도 부동산 투자는 실패하지 않는다.
(물론 지방으로도 잘 형성된 도시들이 있다. 자세한 건 따로 정리하도록 하자)
여기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어 가셔서 꼭 필요한 순간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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