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왕초보가 내집 마련을 위한 마음가짐

1.부린이 무주택자가 내 집 마련 전 꼭 알아야 하는 것들

요즘 20,30세대 들에게는 내 집 마련이 엄청 어려운 시기다. 사회 초년생이기도 하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전국 각 지역 아파트 가격이 폭등했고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대출규제로 진입 장벽이 높아져서다. 그로 인해 자의 반 타의 반 부동산이나 주식과 같은 투자에 관심도도 많이 올라가고 관련 정보도 넘쳐나서 학습하기에도 좋은 환경이다.

이게 좋은건지 나쁜 건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과거에도 위기는 있었고 또 한 지나가고 극복했다는 건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서 자산의 가치는 확연히 차이가 나기 시작한다. 나 또한 그랬고 친구도 그랬고 수많은 사람이 그냥 바람이 불어 훑고 지나가듯 그렇게 흘려보냈다. 하지만 소수의 사람들은 위기에서 부를 늘려가기 시작했고 몇 년의 짧은 시간이 지나면 갈수록 눈에 띄게 자산의 격차는 벌어져만 간다.

그렇다고 마냥 후회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

부동산의 사이클은 언제나 돌아오고 반복되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제는 많은 이들이 학습되었고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는 이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으로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얘기들로 시작해 보려 한다. 

본인 또한 그랬기에 누구보다 그 심정을 잘 알고 있다. 본인이 가진 자산으로 내 집 마련이 어렵고 두렵기까지 한 현실에서 돌파구는 항상 존재하기에 미리 학습하고 준비해야 한다.

2. 부동산 관련 용어는 알고 있자.

운동을 배우든 취미생활을 위해서든 모든 과정이 그렇듯이 어느 정도의 정보는 도움이 된다 살아가면서 가장 큰 지출이 될 수도 있는 내 집을 구매하면서 단순히 내 집이 아니라 좋은 집을 구하기 위해선 약간의 공부가 필요하다. 그렇다고 거창하게 어려운 건 없다. 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둘러보면 정보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그러니 부동산 관련 용어 정도는 알아두는 게 좋다.

• 숲세권 = 숲 주변, 공세권 = 공원 주변, 역세권 = 역 주변(대도시 기준 500미터 이내, 지방에선 가지각색)
• 삼세권 = 삼성전자 주변(삼성전자로 인해 발전한 도시를 일컫는 말로 수원, 동탄, 평택이 있다)
• 슬세권 = 슬리퍼를 신고 상권을 이용할 수 있다는 뜻으로 주변 인프라가 좋다는 의미로 통한다.
• 초품아 =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를 뜻하며 중학교를 품었다고 부동산 가격에 큰 영향은 없다.
• 모하 = 모델 하우스의 줄임말
• 임장 = 흔히들 발품 판다 고도하는 '현장에 임한다'는 뜻으로 직접 가서 주변 인프라와 환경을 살펴보는 것을 말하며 기본적이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줍줍 = 미계약 또는 미분양된 무순위 분양권을 청약통장 사용 없이 그냥 줍는다 뜻
• 깜깜이 분양 = 홍보 없이 분양하는 방식
• 신축과 구축 = 보통 5년 이내 아파트는 신축, 10년이 넘어가면 구축으로 들어가고 중간은 준신축
• 그 외 간단한 용어 (예당=예비당첨, 당발=당첨발표, 일분=일반분양, 특공=특별공급, 중대=중도금 대출, 주담대=주택담보대출, 융무=융자 없음, 주복=주상복합 아파트)

이 정도만 알아도 웬만큼 대화가 가능하고 소통이 가능하니 필수로 꼭 알아야 한다.

간단한 예를 들어서 응용해 보자

● 실거주하기 좋아요 = 집값 안 오르는 아파트다.

● 나름 ㅇㅇ권이에요 = 도보로 걷기 애매한 위치

● 호재가 많아요 = 지금은 완성된 건 없다. 

● 숲세권이에요 = 구석이다.

● 금방 적응해요 = 아직 불편한게 많다. 

● 주변 산책하기 좋아요 = 사람 말고 반려동물...

● 주변이 쾌적합니다. = 도심과 떨어져 있다.

● 곧ㅇㅇㅇ이 들어올 예정이에요 = 올 수도 있고 안 올 수도 있다.

● 곧 가격 상승/폭등합니다. = 한~~~참 동안 안 올랐다.

● 저평가된 곳입니다. = 살아보면 싼 이유가 있지만 말해주기 싫다.

● 주변에 웬만한 건 다 있어요 = 편의점 1, 카페 1, 빵집 1, 치킨집 1, 세탁소 1, 핸드폰 판매점 1

결론

우스갯소리로 한 얘기지만 맞는 말도 있고 아닌 말도 있다. 그만큼 부동산은 정보도 중요하고 임장이 중요하다. 부동산 어플은 물론이고 해당 지역 부동산 관련 카페나 오픈톡 한 개 정도는 가입하여 사람들과 소통하는 게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된다. (그것도 귀찮으면 이 블로그 구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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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어가셔서 꼭 필요한 순간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