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자는 선택과 집중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살펴보자

by MB-moneybox 2022. 5. 20.
반응형

1기 신도시 부천 중동의 입지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재개발, 재건축 공약으로 인한 기대 심리가 달아오르고 있다. 그리고 다가 올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똑같이 내놓는 공약이 있는데 바로 재건축 규제 완화이다. 참 웃긴 게 국회에선 한 가지 쟁점으로 두 정당이 가치관을 내세우며 싸우다가 선거철이 다가오면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는 이슈로 마음을 빼앗으려 한다.


아무튼 최대 격전지가 될 수도권은 부동산 문제가 선거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보통 재건축에 걸리는 평균 기간은 10년 정도로 그 기간이 짧지가 않다. 그런데 이 기간을 50%까지 대폭 줄인다는 것이다. 만약 실현이 된다면 신도시의 신축만 인기 있는 요즘 트렌드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이다.


지방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지사 후보의 공약을 살펴보면 신도시 정비, 부동산, 교통 등 둘 다 공약이 비슷하다. 그러면 우리는가 바로 해야 하는 건 뭘까? 선거도 중요하지만 공약에서 나온 재건축이 될 만한 괜찮은 입지를 찾아봐야 한다. 바로 재건축 연한이 된 1기 신도시들이다. 1기 신도시는 집값 안정과 주택난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 근교에 건설한 신도시다. 경기도 성남시의 분당 신도시, 고양시의 일산 신도시, 군포시의 산본 신도시, 부천시의 중동 신도시, 안양시의 평촌 신도시 등 5곳이다.


아파트 재건축 사업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건이 있는데 바로 용적률, 대지지분, 입지이다. 신도시 중에 중동신도시가 평균 용적률이 제일 높다. 그럼 왜 5곳의 신도시 중 부천시의 중동 신도시를 봐야 할까? 나머지 신도시들에 비해 현재 시세가 비교적 낮은 금액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새 정부에서 역세권 용적률을 500%까지 완화하는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을 추진하기로 발표했다.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빨리 관심을 가져야 된다.

부천1기신도시중동

이미 부천은 인프라가 잘 짜여 있다. 종합터미널도 뉴코아 아웃렛과 연계하여 널찍하고 주변 마트나 상권도 형성이 잘 되어있다. 부천시청 바로 앞 부천 중앙 공원은 일산 호수공원보다는 못하지만 도심 속에서 제법 규모가 되는 크기의 공원이다. 공원을 중심으로 아파트들이 형성되어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도 좋아서 이용률도 높은 편이고 만족도도 높다. 아파트 단지들이 둘러싼 공원 바로 인근에 순천향 대학병원도 위치해 있고 시청 서쪽 편엔 현대백화점도 있다. 얼마 전 포스팅에 나왔던 백세권(백화점 주변지역)을 관심 있게 봐 놓아야 한다.


가족과 함께 즐길만한 시설들도 많다. 근교 타 지역도 이동이 편하지만 부천시 내에서도 즐길거리가 충분하다. 상동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아래에는 웅진 플레이도시가 있어 스파와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위쪽으로는 부천 영상 문화단지와 아인스 워터월드가 있다. 여름엔 물놀이장이 열리지만 세계 유명 건축물 미니어처도 볼 수 있다. 바로 옆으로 한국만화 박물관도 있어 잠시 들렀던 기억이 있다. 이렇게 인프라가 잘 갖춰진 지역은 삶의 질이 올라간다. 꼭 투자 목적이 아니더라도 풍부한 인프라는 살기 좋아지고 살기 좋은 곳은 사람들이 찾아서 온다.

마지막은 역시 편리한 교통

전철 1호선과 7호선이 이미 운행 중이지만 부천 종합 운동장 역이 부천 교통의 중심이 된다. 부천종합운동장역에 일산 대곡에서 부천 소사역을 잇는 대곡-소사 서해선이 곧 준공을 하고 부동산의 플러스 요인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가 지나간다. GTX-B, GTX-D 무려 두 개 노선이다. 그리고 지리적 장점도 있다 부천은 주변 도시 어디든지 가까운 위치다. 인천에서 부천으로 이어지는 S-BRT도 시범사업으로 예정되어 있고 김포공항도 가까워 항공기 이용도 용이하다.


S-BRT는 창원시 개발 호재 포스팅에서도 다뤘던 내용으로 일반 차로의 중앙 버스노선만 타고 타니는 버스가 아니다. 일명 도로 위의 지하철로 불리며 밀폐식 정류장에 지하철처럼 승하차시 계단이 없다. 요금 결제도 버스 타기 전에 선결제로 이루어지고 무엇보다 정류장 외엔 정차하지 않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S-BRT는 전국 5개 지역을 시범사업으로 선정해서 진행하고 부산과 대전은 각 지자체에서 시행해서 총 7군데 운영한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개발 호재는 관심을 잘 가지고 봐야 한다. 다른 지역에는 없고 특정 지역에만 하는 투자는 곧 부동산의 호재가 될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하자.


여기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어 가셔서 꼭 필요한 순간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