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부동산 관련 용어 정리는 마지막이다. 총 3개의 포스팅으로 이것만 기억한다면 부동산 관련 어떤 내용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전용면적
방, 거실, 주방, 화장실 등 소유자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을 의미한다. 즉 현관문을 들고 들어가서 있는 생활공간을 전부 전용면적이라 한다. 청약 시 주택형의 기준 즉 59m2, 84m2 등의 기준이 되며 등기부등본에 기재되어 과세표준으로 사용한다.
서비스 면적
발코니는 서비스 면적으로 주는 별도의 공간으로 용적률, 전용면적, 공용면적 등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같은 면적이라도 서비스 면적인 발코니가 크면 확장을 통해서 더 큰 집으로 변신할 수 있는데 이건 직접 임장을 통해서 확인해 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공용면적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곳으로 계단, 엘리베이터, 복도, 비상구 등의 주거공용면적과 지하층, 관리사무소, 주민 공동시설의 기타 공용면적으로 구분되어 있다. 즉 전용면적 + 주거공용면적 + 기타 공용면적을 다 합치면 계약면적이 나온다.
시행사
모든 공사의 전 과정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회사로 토지매입, 자금 지출, 계약 등 모든 과정을 주관하는 사업주체이다. 건설사업 인허가권을 가지고 있으며 아파트에 문제가 생길 경우 시행사가 최종 책임을 진다. 중요한 건 모델하우스나 홍보관에서 만나는 분양 영업사원들은 모두 시행사나 시공사의 직원이 아니므로 자신의 말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시행사와 계약을 진행한 분양대행사일 뿐이다.
시공사
시행사로부터 발주를 받아서 건축물의 설계, 지반, 교량, 토목 등의 공사를 위탁 또는 수주받아 공사를 담당하는 건설회사다.
공시지가
국토부 장관이 조사, 평가하여 공시한 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으로 합리적이고 일관성 있는 지가정보체계를 세우기 위해 부동산 가격 공시 및 감정평가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정하여 공시되는 땅값.
공시 가격
공시 가격은 정부가 조사하고 산정해 공시하는 가격으로 특히 부동산 가격의 지표가 되는 공시 가격은 종부세, 재산세 등 각종 세제 부과 기준은 물론이고 건강보험료와 기초연금 등 사회복지에도 사용되기 때문에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투자를 할 때 가장 기본적인 지표로 쓰인다.
데두리
부동산에서 사용하는 은어로서 순가중개, 입금 작업과 동일한 말이며 매도인의 매매 의뢰금 보다 높은 금액으로 판매를 하고 그 차액을 중개업자가 챙겨가는 방식이다. 일본말로 '손에 넣다'라는 의미로 쓰이는데 원래 발음은 '데도리'라고 한다. 아파트보다는 상가나 토지에서 많이 발생한다.
도장값
분양권 등이 전매 제한으로 거래가 불가능할 때 불법으로 계약을 했다가 명의변경을 해야 할 시점에 마지막으로 매수자에게 요구하는 돈을 말한다.
뻥뷰
앞에 막힘없이 시원한 조망으로 최근 뷰에 대한 인식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 젊을수록 앞이 뚫린 고층 뷰를 선호한다.
아도치기
나머지를 싹쓸이한다. 일본말로 아도는 나머지를 뜻하는데 분양이 안되거나 팔다가 남은 호실을 할인하여 통째로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보통 분양이 잘 안 되는 통상가에 많이 쓰이는 말이다.
양타
공인중개사 중개비용을 매도자, 매수자 또는 임대인, 임차인 두쪽 모두에게 받는 것을 뜻하고 단독 중개라고 생각하면 된다.
반타
양타에서 반으로 줄어든 것으로 한쪽에서만 중개보수를 받는 것. 최근에는 단독 중개보다 공동중개로 거래가 많이 이루어지며 급매물을 처리하기에 용이하다.
네고
네고시에이션(negotiation)의 줄임말로 협상, 협의, 교섭의 뜻이다. 매도인이 물건이 잘 안 팔릴 때 매매 가격에서 얼마 할인이 가능하다고 쓰이거나 매수인이 매매 가격에서 조금 더 깎기 위해 쓰인다.
쓰리쿠션
당구용어에서 쓰이는 말로 한 명으로부터 여러 가지 계약을 성사시켰을 때 사용한다. 만약 매도인이 집을 팔고 다른 집을 매수했는데 본인은 다른 집 전세로 들어가서 산다고 했을 때 이 모든 과정을 한 부동산에서 처리하면서 계약을 성사시키면 쓰리쿠션이다.
칼질
토지를 분할해서 판매하는 것을 말한다.
MGM
기존 고객을 통하여 새로운 고객을 유치하는 판매촉진 방식을 가리키는 마케팅 용어이다. MGM은 멤버스 겟 멤버스(Members Get Members)의 머리글자로, 고객이 고객을 끌어온다는 뜻이다. 기존 고객에게는 대가로 사례비, 상품권, 선물, 등을 제공한다.
상황걸기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손님이 많은 거처럼 보이는 수법으로 다른 직원을 통해 중개소로 전화를 걸어 매물이 곧 거래될 것처럼 보이게 하는 행위이다.
떴다방
이동식 불법 중개업소이다. 청약은 자정이 지나면 당첨자가 발표 나기 때문에 늦은 밤에 모델하우스 주변에서 천막을 치고 당첨자, 중개업자, 매수 대기자 등이 모여서 거래를 하는 장소이다.
손피
분양권 거래 시 양도세를 매수자가 부담하는 조건으로 거래할 때 매도자 손으로 들어가는 프리미엄을 말한다. (순수하게 얻게 되는 양도 차액)
이제 부동산 용어도 익혔으면 직접 임장 해보면서 현장 경험을 쌓아보자.
여기에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정보를 얻어 가셔서 꼭 필요한 순간에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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